스파르타의 교육

그리스의 교육

서양 고대와 중세의 교육

• 스파르타 사회 문화적 배경

  기원전 8세기에 펠로폰네소스반도의 남동쪽 끝부분에 자리한 라케다이몬( Lakedaimon: 우묵한 땅)이라는 곳에서 스파르타가 출현하였다. 스파르타는 지리적 고립과 경제적 후진으로 인하여 문화가 침체하였으며, 영토 정복과 영토수호를 위하여 끊임없이 전쟁하였다. 스파르타 사회는 계급이 엄격하게 구분되고 소수의 지배계급이 다수의 노예를 통치하는 사회로서 집단주의적 폐쇄사회의 원형이 되었다.

 

 

 

• 교육의 목적

  스파르타에서는 국가가 국민의 교육을 관장하였다. 정치지도자는 형식적 훈련을 통제하였다. 스파르타인에 의하면 어린아이는 집단에 봉사하기 위하여 태어났으며, 봉사할 수 있도록 양육되어야 하였다. 이러한 스파르타의 교육은 근본적으로 전쟁 기술을 훈련하는 군사적인 것이었다. 스파르타 교육의 목적은 호머가 묘사한 개인 영웅을 길러내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강건한 신체와 투철한 애국심을 지니고 조국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버틸 수 있는 병사를 만드는 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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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의 과정

  스파르타 사회에서 어린이는 국가의 재산으로 간주하였다. 어린아이가 출생으로 엄격한 신체검사를 통해 생사가 결정되었다. 약하고 불구인 어린아이는 버려졌고 오직 강하고 건강한 어린아이만 생존할 수 있었다. 7세가 될 때까지 어머니가 자녀를 양육했다. 건강한 소년은 7세가 되면 아버지의 곁을 떠나 국가가 관리하는 병사(兵舍)에서 공동생활을 하면서 파이도 노모스(paid-moms)의 감독하에 군사훈련을 받았다. 17세나 18세부터 20세 사이의 젊은이들은 에페 비(ephebi)라고 불리었다. 그들은 국가에 충성할 것을 맹세하고 실제 무기를 사용하면서 군사훈련을 받았다. 20세기가 되면 시민으로 인정되었으며 완전한 군인이 되었다. 완전한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훈련을 받았으며, 병사에서 젊은이들을 지도하는 일이 이들의 중요한 임무 중의 하나였다.

  이처럼 스파르타는 국가에 헌신하고 봉사하는 군인을 만들려고 하였기 때문에 군사적 행위에만 관심이 있었다. 따라서 스파르타인은 읽기와 쓰기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심지어 스파르타 교사들 가운데는 어린이들이 음악과 읽기 쓰기를 배우는 것을 나쁜 것으로 간주할 정도로 스파르타는 지적인 측면을 경시하였다. 이는 국가의 존속은 전적으로 군사적 능력에 의해 결정된다는 믿음에서 나온 결과였다고 볼 수 있다.

 

 

• 여성교육

  스파르타에서는 여자들도 남자들과 마찬가지로 훈련을 받았다. 아테네와는 달리 스파르타에서 여자들에게도 교육을 강조한 것은 신체를 건강하게 함으로써 튼튼한 자녀를 분만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다른 한편으로 스파르타적 생활구조가 여자들에게 많은 책임을 수행하게 되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스파르타의 남자들이 전쟁에 나가고 없는 동안에 스파르타의 여자들은 노예들을 관리하고 감독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 교육적 영향

  근본적으로 스파르타의 교육은 군사적이었다. 이러한 스파르타의 교육은 교육이라기보다는 최강의 군국주의를 실현하려는 한 가지 목적만을 위한 훈련이었다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스파르타는 오랫동안 강한 국가로 문화적인 면에서 남긴 것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그리스 문화의 발달에도 기여하지 못하였다.

아테네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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