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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역사

신인본주의시대의 교육

교육토리 2024. 10. 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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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교육사상

계몽주의시대의 교육코메니우스의 교육사상아우구스티누스소크라테스고대의 교육2024.10.15 - [교육의 역사] -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의 교육 읽기 서양 고대와 중세의 교육 시대적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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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주의시대에서 신인본주의시대까지

시대적 특징

  18세기말 유럽에서는 두 가지 커다란 정신사적인 흐름이 지배하고 있었다. 18세기 유럽의 사상계를 지배한 계몽주의 그리고 계몽주의에 대항하는 새로운 정신사적 흐름인 낭만주의가 그것이다. 계몽주의가 인간의 이성과 합리성을 중시하였다면, 낭만주의는 감성과 비합리적인 측면을 강조하였다. 낭만주의 사조는 질풍노도 운동(Sturm UN Drag Bewegung)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괴테나 쉬러 등 질풍노도 운동가들은 계몽주의 시대 억눌렸던 인간의 감성과 감정적 차원의 중요성을 인식하였다. 그들은 인위와 형식과 메마른 사회도덕을 혐오하고 감각과 열정과 욕망의 영역을 찬미했다. 그것은 메마른 이성의 지배에 대항하는 부드럽고 힘 있는 감성, 도덕화에 대항하는 자연성의 혁명이다. 질풍노도 운동가들은 이러한 비합리적인 차원을 인간의 본질적 특성으로 파악하였다. 이와 함께 개인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등장하였다. 그들은 참된 인간성을 사고하는 이성이나 추상적인 도덕법칙에서 찾지 않고, 인간의 내면으로부터의 창조적인 자기표현에서 찾으려고 하였다.

 

 

 


  19세기 사상가들은 위와 같이 상반되는 두 흐름, 즉 계몽주의와 낭만주의의 조화와 합(Syn these)을 추구하였다. 이성과 합리성을 강조하는 계몽주의와 감성과 비합리성을 강조하는 낭만주의의 조화를 추구하였다. 괴테는 낭만적 시인일 뿐 아니라 동시에 이성적 지혜인이다. 쉴라 역시 그의 서정시에서 철학을 하고 있다. 칸트는 경험론과 합리론을 종합해 비판철학을 완성하였다. 헤겔은 정반합의 변증법을 구상하였다. 자유와 법칙, 개인과 사회, 이성과 감성의 조화는 이 시대의 사상적 흐름을 파악하는 주요 개념이다.

 


  자신들의 사상적 기초를 19세기 사상가들은 고대 그리스 문화와 예술에서 찾고 있다. 예술은 고대 그리스인들에게 있어서 인간 내면의 표현이요, 개인의 내적인 자유와 외적인 법칙의 조화였다. 조화롭고 아름다운 영혼을 추구하는 것은 당시 인간의 과제였다. 교육에서도 고대 그리스인들은 정신 도야와 신체 도야의 조화를 강조하였다.

  이처럼 19세기 사상가들의 주요 관심사는 "언어"와 "인간:이었다. 이 점에서 그들은 16세기 인문주의(Humanism us) 사상가들과 사상적 관련성을 맺고 있어 19세기 교육사상을 신인문주의 또는 신인본주의(Neuhumanismus)라고 지칭한다.

 

신인본주의시대 교육의 현황과 특성

  19세기의 시대적 특성은 교육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시대의 교육적 특징은 조화로운 전인교육, 언어교육, 인간 교육으로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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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로운 전인교육

  신인본주의 교육사상가들은 이성의 계발에만 관심을 기울인 계몽주의 시대 교육을 비판하고, 인간의 신체적·지적·도덕적·영적 차원의 다 측면을 조화롭게 계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인간의 이성, 감정, 신체 등 다면적인 도야에 대한 생각은 인간의 자연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인간에 대한 낙관적이고 이상적인 생각이 뒷받침을 이루고 있다. 이 당시 사람들은 이 세계, 특히 인간은 선천적으로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조화로운 발달은 인간의 본질과 관련된 것으로 그다지 어렵지 않게 달성될 수 있다고 보았다. 이와 함께 외부에서 작용해 들어오는 교육보다는 내부에 있는 것을 끌어내어 도야하는 내적 도야의 개념이 중요성을 지니게 되었다. 성장 세대 안에 있는 내적인 힘을 도야하는 것이 교육의 중심 과제로 받아들였다.

 

 

언어교육

  인간의 내적인 힘의 조화롭고 완전한 도야에 대한 생각은 고대 그리스에서 그 모범을 찾을 수 있다. 그 때문에 신인본주의자들은 고대 그리스와 그리스 언어에 다시 관심을 기울이고 언어교육을 강조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인문주의자들처럼 순수 언어적인 관심보다는 교육적인 관심에서 출발하였다. 즉 고대 작품, 고대 정신과 접하면서 그들은 고대 그리스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이 언어가 아니라 그리스의 정신이고, 이것으로부터 내적인 힘 도야의 가능성을 찾은 것이다.

 

 

 

인간교육

  18세기 계몽주의 시대의 교육이 추구하던 이상은 각 직업 분야에서 유능한 시민을 양성하는 것이었다. 신분에 맞는 직업교육을 통하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유능한 직업인을 양성하는 교육이 관건이었다. 19세기 신인본주의 교육 사상가들은 이러한 신분 특수적인 직업교육을 비판하고 무엇보다 모든 사람을 인간으로 키우는 인간 교육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시민, 의사, 수공업자, 농민이 아니라 무엇보다 인간으로 교육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으로 도야된 사람들이 또한 직업인으로서 사회와 국가에 잘 봉사할 수 있다고 보았다. 여기서 교유의 가치가 외적인 차원에서 내적인 것으로 전환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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